-태백 레이싱파크서 코리아 짐카나 챌린지 2전 개최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오는 21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2012 코리아 짐카나 챌린지" 제2라운드 슈퍼 슬라럼 특별전을 주관 및 공인한다고 18일 밝혔다.
KARA에 따르면 이 경기는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공인 짐카나대회다. 이에 따라 지난 1전보다 속도를 더 낼 수 있도록 고속 슬라럼 구간을 더했다.
이 경기는 같은 날 밤 열리는 국내 첫 야간경기 챔피언십 대회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전의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한다. 짐카나 경기를 프로 레이싱 챔피언십과 함께 개최하는 것도 처음이다.
협회는 이 대회를 포함한 공인 짐카나대회 참가자들에게 정식 드라이버 국내C 라이선스 발급자격을 줄 계획이다. 또 최고 기록을 세운 1명에게 10월 열리는 F1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협회는 "누구나 카레이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짐카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경기에서 얻은 운전실력은 일반도로에서 방어운전에 활용할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짐카나는 연속 S자 커브, 90도 커브, 180도 회전, 360도 회전, 8자 회전 등 다양한 코스의 통과시간을 재는 기록경기다. 코스를 빨리 주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물과의 접촉이 없도록 정밀한 운전실력이 요구된다. 일반 승용차로도 참가할 수 있어 모터스포츠 가운데 일반인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종목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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