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와 해밀튼 대접전 예고
F1 독일 그랑프리가 오는 20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다.
모터스포츠팬들은 이번 대회에서 월드 챔피언의 윤곽이 드러날 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F1 그랑프리에서는 한 차례도 연속 우승자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혼전이 계속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선수도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와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 등 2명뿐이다.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나란히 독일 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알론소는 호켄하임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2승을 챙겨 서킷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레드불 듀오인 마크 웨버와 세바스찬 페텔(독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웨버는 지난 영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페텔도 영국 그랑프리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우승자다운 기량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날씨를 꼽았다. 예선이 열리는 토요일에 비소식이 있어서다. 또 많은 팀들이 지난 유럽 그랑프리와 영국 그랑프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만큼 머신의 완성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한편, 2012 F1 독일 그랑프리는 오는 22일 SBS ESPN이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7월22일 오후 9시 생중계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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