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소속 드라이버 알렉스에게 남은 시즌 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인디고에 따르면 알렉스는 18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음주 측정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4%로, 알렉스는 차후 면허 취소와 벌금형의 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국제 규정과 한국 모터스포츠 규정에 의하면 운전면허가 없는 자는 박스카(지붕이 있는 레이싱카)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될 알렉스 또한 면허 재취득까지는 카레이싱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게 인디고의 설명이다. 때문에 팀은 알렉스에세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정지를 통보하고, 잔여 경기를 오일기, 최명길로만 치르겠다는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알렉스 선수의 깊고, 진심 어린 반성과 자숙을 바란다"며 "인디고 레이싱팀 또한 다시 한 번 알렉스 선수의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디고는 이번 징계에 대해 "알렉스와의 계약 파기나 퇴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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