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안전띠에 에어백 기술을 접목한 "벨트백"을 공개했다.
지난 20일(독일 현지시각) 공개된 벨트백은 뒷좌석 전용이고, 에어백과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차에 전후 방향 충격이 가해지면 벨트 후면에 부착된 에어백에 가스가 자동 주입, 일종의 쿠션이 만들어지는 것. 이를 통해 탑승자가 벨트와 닿는 면적이 3배 이상 넓어져 사고 발생 시 전달되는 충격을 분산시킨다. 충돌 시 벨트로 인한 2차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 2009년 회사가 안전실험용 컨셉트카 ESF2009 S400 하이브리드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블로그는 벨트백이 내년 상반기 신형 S클래스 출시와 함께 상용화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안전띠에 에어백 기술을 적용한 안전장치는 벤츠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포드 익스플로러는 2열 좌석에 이와 유사한 팽창식 안전띠를 적용 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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