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2012년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까지)의 1분기에 영업이익 1,207억 엔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닛산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지속되는 엔고로 인한 환율과, 모델 리뉴얼 사이클 때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북미에서 일시적으로 판매비용이 증가한 것도 주요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작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수급 및 생산에 차질이 발생, 가격부문에서 유연한 대처가 힘들었던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분석했다.
1분기중 닛산은 총 121만 대의 차를 팔았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14.6% 신장한 수치다.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0.4% 높아진 5.9%로 나타났다. 순수익은 2.6% 늘어난 2조1,364억 엔, 경상이익은 1,115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723억 엔으로 집계됐다.
한편, 닛산은 닛산, 인피니티, 베누시아 브랜드의 주요 차종을 새롭게 변경하고 신차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WHAT IF_"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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