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정부에서 한글교실 입학식 열어 금호타이어가 경기 북부 지역 베트남 이주 여성들을 위해 무료 한국어교실을 열고 29일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어교실은 의정부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의정부 외국인력 지원센터 강당에서 22일부터 12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주 1회, 총 24회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가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기본적인 글쓰기와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회화를 배우게 된다.
이 회사 최범진 기업문화팀장은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올바른 자녀교육과 행복한 가정 생활을 설계하는 데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교민들이 한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베트남 이주민들을 지원한다. 한국어교실뿐 아니라 교민 단합을 위한 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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