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는 "휴가 때 가장 타고 싶은 차"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아자동차 K9이 35.3%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DM(11.1%)과 스타렉스(8.6%)가 뒤를 이었다.
SK엔카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올 상반기 출시된 국산차를 대상으로 성인 남녀 585명에게 진행했다. K9을 선택한 응답자는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쉬고 싶다", "승차감도 편안하고 휴가지에서도 눈길을 끌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2위인 싼타페 DM에 대해 응답자들은 "연비효율이 좋아 장거리 여행도 경제적으로 할 수 있다", "적재공간이 넓어 휴가용품을 편히 나를 수 있다"고 말했다. 3위인 스타렉스에 대해선 "가족들 인원이 많아 자동차 2대로 다니면 번거로운데 스타렉스 하나면 충분하다", "휴가 갈 때는 사람들도 많고 짐도 많으니 넓은 차가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휴가철에는 SUV가 인기있다는 게 편견으로 생각될 만큼 세단에서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며 "여행 스타일에 따라 목적에 맞는 차종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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