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분기 영업익 4년만에 최대

입력 2012년08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대지진 여파를 딛고 일어선 토요타가 4년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토요타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530억 엔(약 5조1,180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 1,080억 엔의 영업손실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시장 추정치인 3,141억 엔을 능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903억 엔으로 작년 동기의 11억6,000억 엔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2분기 판매실적은 5조5,000억 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 급증했다. 같은 기간 판매실적은  세계적으로 230만 대를 기록,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었다.

 토요타의 실적 호조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의 판매가 크게 중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 판매실적은 7월에도 28% 신장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에 따라 올해 세계시장 판매목표를 958만 대에서 976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판매목표도 종전보다 1% 많은 238만 대로 높였다.

 토요타는 올 1분기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는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세계 판매순위가 3위로 추락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 독일, 뉘르부르그링 서킷에 2억5,000만 유로 지원
▶ 인피니티, 강남 및 송파 지역 딜러 변경
▶ 7월 수입차 판매, 또 1만대 넘겨
▶ 울창한 송림 사이로 춤추는 황금빛 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