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2년 상반기 20%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6만8,94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액은 67억5,700만유로에 달해 29.3%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2억6,000만유로를 기록, 20.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상반기 가장 높은 판매 상승률을 보인 차는 신형 911 시리즈로 42.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메라(30.6%)와 카이엔(24.7%)이 그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만6,86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1만5,638대로 38% 늘었다. 독일에서도 8,335대를 판매, 24% 증가를 이어갔다. 이 회사 CEO 마티아스 뮐러는 "유럽 경기 침체 등 상반기 경영환경이 악화됐지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소비자 눈높이를 고성능 제품으로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는 하반기에 911의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마칸과 918 스파이더는 2013년 생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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