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는 10일(현지시간)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시하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전 직원의 80%인 4천700명 가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르노 대변인은 "(르노삼성차의)희망퇴직 프로그램은 1천명의 연구ㆍ개발(R&D)과 디자인 부문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작년 말 현재 전체 고용 직원은 5천667명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내수부진에 시달리던 르노삼성차는 앞서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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