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소형 SUV "트랙스"를 오는 9월27일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트랙스는 한국지엠 주도로 GM의 소형차 "아베오"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길이 4,248㎜, 휠베이스 2,555㎜로 여유로운 차체를 확보했다. 또 넓은 실내공간과 SUV 특유의 높은 좌석을 갖췄다. 새 차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6㎏·m의 1.4ℓ 터보 가솔린엔진과 최고출력 130마력의 1.7ℓ 디젤엔진을 얹는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을 탑재한다. 

 수잔 도처티 GM유럽 사장은 "트랙스는 승용 세단의 핸들링 감각에 4륜구동의 파워를 더한 경제적인 소형 SUV"라며 "쉐보레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차"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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