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세계 35대뿐인 팬텀 쿠페 출시

입력 2012년08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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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시리즈II 쿠페 에비에이터 컬렉션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팬텀 시리즈II 쿠페 에비에이터 컬렉션을 22일 발표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새 차는 롤스로이스의 설립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와 슈나이더 트로피대회에서 우승한 슈퍼마린 S6B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땅과 바다, 하늘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차는 지난 15일 미국 페블비치 퀘일 자동차전시회에서 선보였으며, 세계시장에 35대 한정판매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색상, 소재 등을 통해 팬텀 시리즈II 쿠페 에비에이터 컬렉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 게 특징이다. 외관은 ‘에비에이터 그레이’를 외장색으로 채택했으며, 보닛과 창문, 그릴 주위를 무광처리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이 연상되도록 최고급 목재와 무광 블랙 계기판, 스위스의 레뷰토만 시계를 채택했다. 또 대시보드 하단은 마호가니 나무를 쓴 베니어판으로 꾸몄으며, 수제작했다. 베니어판 위의 스테인리스 스틸 장식은 바닥매트의 장식과 조화를 이룬다. 
 
 중앙 콘솔에는 찰스 롤스의 사인을 넣었다. 가죽으로 안감을 댄 조수석 사물함에는 1908년에 찰스 롤스가 라이트형제와 첫 비행을 마친 후 남긴 "비행의 힘은 창조자로부터의 신선한 선물이며 인류가 아직까지 받은 최고의 보물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대표는 "회사 설립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자동차 운행 및 항공술의 한계에 도전한 선구자로 이번 제품을 통해 그의 정신을 기념했다"며 "초기 비행실험과 도전들을 엿볼 수 있도록 최고의 엔지니어링에 현대식 디자인, 우아하게 세공한 자재의 결합, 주문생산방식 기술이 어우러져 최고의 상품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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