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파사트 2.0ℓ TDI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 글로벌 생산 프로세스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되며, 한국 소비자 정서를 반영한 편의품목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길이 4,765㎜, 너비 1,820㎜, 높이 1,470㎜)에 비해 크기가 대폭 향상(길이 4,870㎜, 너비 1,835㎜, 높이 1,485㎜)됐고, 휠베이스 또한 이전보다 94㎜ 늘어났다(2,803㎜). 이에 따른 트렁크 용량도 529ℓ로 확장, 실용성을 높였다.
전 좌석 시트는 천연 가죽과 부드러운 다이나미카로 꾸몄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인체공학 설계가 가미됐고, 요추 지지대를 넣어 장거리 주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파일럿, 18인치 알로이휠 등을 기본 적용했다.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스트리밍 등이 들어간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레이저 용접 기술로 차체 강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연료 공급과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고 비상등 점등, 도어 개폐 등으로 추가 사고를 막는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ICRS, Intelligent Crash Response System)도 장착됐다. 이 밖에 ABS, ESP,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언덕 밀림 방지 장치(Hill Hold Assist),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엔진은 최고 140마력, 32.6㎏·m를 내는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2.0ℓ TDI를 얹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 DSG가 조합된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14.6㎞/ℓ다.
국내 판매가격은 4,05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자동차가 물에 잠겼다면? 미련없이 떠나야
▶ 자동차 침수 피해, 어떻게 대처할까?
▶ 만도, GM과 닛산에 부품공급 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