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인항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아라오토밸리"가 30일 개장한다.
29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아라오토밸리는 인천시 서구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옆에 15만8천400㎡ 규모로 조성됐다. 아라오토밸리는 중고차 수출에 필요한 행정업무, 부품 교체 등 각종 지원시설을 갖추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라오토밸리의 운영을 맡게 된 물류업체 ㈜안신물류는 연말까지 300여 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11월 22만㎡ 규모의 2단지가 완공할 경우 전국 중고차 수출 물량의 약 80%인 20만대 가량이 매년 아라오토밸리에서 수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수 ㈜안신물류 사장은 "송도와 율도에 흩어져 있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라며 "아라오토밸리 개장으로 국내 자동차 수출산업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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