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안전운전 지수를 측정해 상위 입상자 3명에게 "2012 F1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을 주는 안전운전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글로벌 도로안전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는 지난 26일 열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 관중을 대상으로 현장 모집했다. 협회는 선착순 300명에게 자동차정보단말기(VID)를 제공, 참가자들은 자동차 OBD(컴퓨터 정보접근장치)단자에 VID를 부착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기반)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9월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안전운전 경쟁을 펼친다.
어플리케이션은 자동차 사건기록장치(ECU)의 정보를 토대로 급가속, 급제동, 평균속도, 높은 rpm 유지시간 등 감점요인을 분석·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고득점 상위 3명에게는 F1 입장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1위에게는 10월14일 F1 결승전 메인그랜드스탠드 입장권을, 2~3위에게는 A석 입장권을 각각 준다.
변동식 협회장은 "운전자가 참여하는 실천형 캠페인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관련 단체 및 기구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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