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화학소재 전문기업
KG케미칼[001390]은 차량용 요소수 "녹스-K"가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로부터 "애드블루(AdBlue)"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애드블루는 유럽에서 제정된 국제적인 요소수 품질 기준으로, 유럽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도입됐다. KG케미칼의 애드블루 인증은 국내 4번째이며, VDA 심사원의 현장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한 국내 첫 사례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VDA 심사원은 지난 7월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녹스-K의 생산설비, 품질검사,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회사측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애드블루 인증 요소수만 주입할 수 있는 국산 및 수입 디젤상용차에 대한 납품은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장지휘 KG케미칼 대표는 "녹스-K가 국내외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신규 출고차량 납품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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