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가격이 1,600만 원이 넘는 경차가 등장했다. 기아자동차가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2013년형 "레이 터보"가 주인공이다.
2013년형 레이 터보는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m를 내는 1.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ℓ당 17.9㎞(신연비 기준 13.9㎞)의 효율을 인정받았다. ISG(아이들 스톱&고)를 적용한 "에코플러스"는 ℓ당 18.6㎞(신연비 14.6㎞)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 차는 컨버세이션 미러, 아웃사이드 미러 크기 확대, 앞유리 선쉐이드 밴드 길이 확대 등의 변화도 있다. 또 외장색으로 "레몬글라스"와 "체리핑크"를 더했다. LED 포지션 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보조제동등, 6:4 분할&슬라이딩 시트, 2열 플로어 언더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히티드 스티어링 휠 등을 옵션으로 마련했다.
2013년형 레이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245만~1,490만 원, 터보 1,560만 원, 바이퓨얼 1,505만~1,620만 원, 에코플러스 1,425만~1,540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본).
기아차는 2013년형 레이에 대해 "카파 1.0ℓ 터보 엔진 탑재로 동력성능 외에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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