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나다 저소득층 아이스하키 유망주 돕는다

입력 2012년09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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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판매법인(HAC)이 4일(현지 시간) 토론토에 위치한 빅토리아빌리지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 PK 수밴 아이스하키 선수와 캐나다 주요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하키 헬퍼"의 발표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가 캐나다에서 처음 실시하는 공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하키 헬퍼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소년에게 하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에서 처음 유래한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이며, 온 국민이 아이스하키 경기에 열광할 뿐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길거리나 빙상장에서 하키를 즐기는 최고 인기 스포츠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신차 1대를 팔 때마다 캐나다 딜러들이 2달러를 적립하고, 매장에 비치한 고객모금함과 인터넷 사이트 모금, 경기장 순회행사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더해 지원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모금액을 비영리 후원단체인 키드스포츠를 통해 딜러 해당 지역 대상 유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100만 캐나다달러(약 11억5,000만 원)를 조성해 총 1,000명의 유소년 하키 유망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현대 하키 헬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NHL(북미하키리그) 몬트리올 캐내디언스 소속의 수밴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수밴은 자메이카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아버지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아이스하키 선수로 키워낸 캐나다의 인기선수다.

 수밴은 "내가 어렸을 때 현대 하키 헬퍼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렸을 적 아버지의 가르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현대차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뒤를 따라올 많은 후배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현대 하키 헬퍼의 마이크로사이트를 제작,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하고 인터넷 모금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각 딜러 쇼룸에 전시물과 모금함을 비치키로 했다. 또 10월을 "현대 하키 헬퍼의 달"로 정하고 기금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수밴 선수와 함께 전국 주요 지역 및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순회행사를 펼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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