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7세대 골프를 공개했다.
골프는 1974년 출시 이후 6세대까지 세계적으로 2,90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신형 골프는 차체 길이 4,255㎜, 너비 1,790㎜로 6세대보다 각각 569㎜, 132㎜ 커졌다. 탑승자의 무릎공간과 트렁크 용량도 늘어났다. 무게는 100㎏ 줄어 연료효율을 높였다. 1.4 TSI는 140마력에 ℓ당 20.8㎞, 클린 디젤엔진을 얹은 TDI 차종은 105마력에 26.3㎞/ℓ로 뛰어난 효율을 각각 확보했다.
이 회사 마틴 빈터콘 회장은 "더 많은 기능과 더 늘어난 안전품목, 더 좋아진 효율성이 자랑"이라며 "오는 2018년까지 연간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해 세계 1위 자동차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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