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7시리즈 출시

입력 2012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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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는 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아시아 최초로 5세대 부분변경모델인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BMW에 따르면 뉴 7시리즈는 뉴 740d x드라이브와 뉴 740i, 뉴 740Li, 뉴 750Li, 뉴 750Li x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중에는 12기통 엔진을 얹은 뉴 760Li 인디비주얼과 뉴 액티브하이브리드 7, 뉴 액티브하이브리드 7L을 추가한다.


 뉴 7시리즈는 기본적인 라인과 차체 비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헤드라이트에 적용한 코로나링과 신형 LED 라이트다.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새롭게 디자인한 프론트 에이프런도 눈에 띈다. 방음재를 추가해 주행소음도 최소화했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로 바뀐 계기판은 주행모드에 따라 색상과 그래픽이 변한다. 또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뒷좌석 전용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를 부착했으며, 뉴 750Li부터는 16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한다.

 새 차는 효율성과 안전성도 향상됐다. 다중화된 초고장력 철판을 사용하고 알루미늄 부품의 숫자를 늘려 중량은 낮추고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 구형에 비해 차체 강도는 약 60%, 비틀림 강도는 약 20% 높였다.
 

 뉴 750Li와 뉴 750Li x드라이브는 고압 연료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4.4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한다. 연료효율성은 25% 개선했다.
 
 뉴 740i와 뉴 740Li는 3.0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45.0㎏·m를 내며, ℓ당 연료효율은 9.9㎞다. 국내 처음 소개한 740d x드라이브 역시 3.0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m, 연비 13.3㎞/ℓ를 자랑한다.
 
 730d와 730Ld는 3.0ℓ 엔진에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m에 15.2㎞/ℓ의 연비를 갖췄다. 


 다양한 편의·안전품목도 장착했다. 전 차종에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채택해 효율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눈부심 방지 기능을 포함한 LED 하이빔 어시스트와 차선이탈 경고장치, 보이스 컨트롤, 액티브 프로텍션,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뉴 730d 1억2,460만 원, 뉴 730Ld 1억3,980만원, 뉴 740d x드라이브 1억3,670만 원, 뉴 740 i 1억3,580만 원, 뉴 740Li 1억4,830만 원, 뉴 750Li 1억8,430만 원, 뉴 750Li x드라이브 1억8,760만 원이다. 

 한편, BMW는 뉴 7시리즈의 구매 대기고객이 5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600대, 내년 연간 목표는 2,000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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