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 나주 구간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입력 2012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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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도 1호선 전남 나주 구간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2일 국도 1호선 남평우회도로(광주 남구 양과동-나주시 산포면 매성리) 9.93㎞ 구간과 나주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왕곡-금천) 10.6㎞ 구간을 추석을 앞두고 26일 오후 2시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평우회도로는 상습 교통 정체 지역인 남평 오거리를 거치지 않고 광주 남구 방면에서 곧바로 나주시 산포면으로 연결된다. 총 사업비 1천286억 원을 들여 지난 2001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또 왕곡-금천 도로는 국도 1호선이 나주시내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차량 정체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한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다. 총 사업비 1천21억 원을 들여 오는 11월 1일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는 영광에서 나주를 연결하는 국지도 49호선과 직접 연결돼 상습 혼잡 구역인 나주 도심과 영산포 터미널 등을 거치지 않아 영암과 해남 방향의 시간과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두 구간 개통으로 광주에서 나주, 영암, 강진, 해남, 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을 오가는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자명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나주를 축으로 하는 광주·전남권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청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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