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R 출시

입력 2012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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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시로코R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시로코R은 모터스포츠의 레이싱 DNA를 물려받은 차다. 외관은 역동적인 디자인에 바이제논 헤드 램프와 블랙 스모크 테일 램프, 듀얼 머플러, 뒷범퍼 하단부 블랙 하이글로시 디퓨저 등을 적용했다. 블랙 하이글로시 사이드미러와 R로고를 새긴 브레이크 캘리퍼, 보디와 동일한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스티어링 실버 페인티드 탈라데가 휠 등도 장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3개의 큰 공기흡입구를 통합한 앞범퍼는 브레이크와 엔진 냉각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리어 스포일러도 갖췄다. 
 
 인테리어에서도 고성능차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버킷 시트는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운전자의 자세를 지켜준다. R로고를 새긴 대시보드와 알루미늄 도어트림, 미끄럼방지 패드를 포함한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페달, 패들 시프트를 포함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채택했다.


 새 차는 2.0ℓ TSI 터보차저 가솔린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다운사이징 기술을 활용한 엔진은 1,984cc의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5.8초, 최고속도는 250㎞/h다. ℓ당 연료효율은 11.2㎞다.


 첨단 기능도 갖췄다. 일반 시로코보다 10㎜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에 전자식 디퍼런셜 록 XDS 시스템, 차세대 전자식 주행안정화 컨트롤 ESC, 정적 코너링 라이트, 전조등 세척장치,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 파크 파일럿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또 6.5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MP 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시스템, 컬러 다기능 디스플레이 등도 더했다.

 차체 색상은 라이징 블루, 캔디 화이트, 딥 블랙 등 세 가지가 있다. 판매가격은 4,820만 원이다.

 이 회사 박동훈 사장은 "1974년 데뷔 이후 세계 마니아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시로코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모델"이라며 "시로코R은 엔진, 섀시, 기술 및 디자인 등을 성능을 위해 최상의 패키지로 설계해 혁신적인 주행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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