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중국 내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을 총괄할 현지법인인 GS칼텍스차이나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새 법인은 기존 베이징대표처를 격상시킨 것으로 석유제품, 방향족 및 폴리머, 윤활유 등의 중국 현지 생산과 유통사업을 통해 올해 1조2,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물량까지 더하면 전체 매출액이 약 12조 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기존 자매사인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를 필두로 진행해 온 석유화학, 주유소사업, 복합수지사업 등을 화북·화동지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허동수 회장은 "중국은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국가지만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어려운 시장"이라며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중국 비즈니스 성장의 본격적인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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