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 서열 4위인 자칭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중국공장을 방문해 현대·기아차와의 돈독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자칭린 주석과 장쑤성 뤄즈쥔 서기 일행이 옌청시 시찰중 이 지역 최대 자동차생산업체인 기아차 중국공장을 방문, 공장현황에 대해 설명듣고 첨단 생산설비를 통해 자동차 생산과정을 견학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지 노동자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지난해 투입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5의 생산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칭린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 내 기아차의 입지와 위상이 그 만큼 크게 성장한 걸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옌청시에 14만 대와 30만 대 등 총 44만 대 규모의 중국 1,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30만 대 규모의 중국 제 3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2014년 이 공장이 완공되면 기아차는 중국에서 연간 총 74만 대를 생산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권용주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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