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추석에 자가용으로 고향에 간다면 가장 필요한 게 뭘까. 무엇보다 철저한 차량 점검이 필수다. 추석 연휴에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여 불시에 차가 멈춰 서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24일부터 내달 초까지 전국 제휴 자동차서비스센터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추석 연휴 무상점검을 한다. 삼성화재는 전국 애니카랜드에서 엔진오일, 부동액 등 20가지 항목을 무상 점검해준다. 고객에게 귀성길 안전 운행 요령을 알려주는 이메일도 발송한다. 오는 28일까지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추석연휴 계획에 대해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초코바 기프트콘 등을 증정한다.
동부화재도 내달 13일까지 프로미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내차 사랑 이벤트"를 한다. 프로미카월드를 방문해 차량 점검을 받고 와이퍼 브러시도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와이퍼를 선택하지 않으면 워셔액이나 파리바케트 기프트콘을 지급한다.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는 내달 5일까지 하이카프라자 방문 고객에게 차량 무상 점검, 워셔액 무료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을 해준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성묘 지역 출동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28일까지 자사 고객에게 차량 무상점검, 축전지 등 엔진룸 점검, 타이어 점검 등을 해준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에 보상 담당자가 비상 근무한다. AXA다이렉트는 전국 주요도시 SK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철야 무상점검, 워셔액 무료보충, 부동액과 에어컨가스, 와이퍼 50% 할인 행사를 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차량 점검 미흡 때문에 사고가 폭주한다"면서 "고향으로 가기 전에 손보사를 통해 무상 점검을 받으면 훨씬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