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금융법인, 달러채권 10억 달러 규모 발행

입력 2012년09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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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미국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24일(현지 시간) 뉴욕시장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HCA가 모기업 지급보증없이 독자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발행했다. HCA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모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S&P : BBB+, Moody’s : Baa2)을 획득한 바 있다. 

 채권 만기조건은 3년 또는 5년이다. 발행금액은 각 5억 달러로, 총 10억 달러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1.625%, 5년 만기 2.125%다. 만기 수익률은 각각 1.64%, 2.15%다. 이번 발행금리는 작년말 HCA가 발행한 채권금리보다 낮아졌다. 또 최근 채권을 발행한 국내 금융기관보다 더 낮은 가산금리다. 동종업체인 닛산의 최근 발행조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HCA는 채권 발행에 앞서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 LA 등에서 우량채권 투자자를 중심으로 미국 내 설명회를 가졌다. 주간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박진우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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