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코리아 "한국에 공격적 투자 이어간다"

입력 2012년09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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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쉬코리아가 한국에서 혁신적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보쉬코리아 캐스 헤르만 사장은 25일 서울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보쉬의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 내 성공을 위해 기존 핵심사업을 잘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보쉬는 한국에서 혁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이를 위해 올해 확대한 사업과 서비스 영역을 통해 진보적인 지원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과 산업 자동화, 모바일 등을 포함했다. 또 올해와 내년에 걸쳐 2,0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 이상을 고용할 방침이다.  

 자동차분야는 현대자동차와의 합작사였던 케피코에서 지난 8월 분리한 걸 계기로 한국에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 공장을 설립, 아시아에 중점 공급키로 했다. 첨단 클린디젤 기술을 위한 노력으로 디젤 직분사 고압력 연료펌프는 대전공장 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개발에도 집중한다. SB리모티브로 맺어진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공유키로 했다. 

 보쉬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국내 대학의 자동차관련 학부에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제어장치 시험장비를 기증한 바 있다. 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하는 등 교육분야의 다양한 후원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보쉬코리아는 2011년 전년 대비 14% 성장한 2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분야별로는 자동차 부품 매출 15%, 산업기술부문 13%, 소비재 및 빌딩 기술 14% 등 모든 분야에서 성장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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