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어린이 드림도서관"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어린이 드림도서관은 지난 3월 발간한 "프라이드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도서의 인세 수익금과 임직원들이 외부 강연을 하고 받은 강사료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서울지원센터에 조성됐다. 또한 회사 디자인실의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을 직접 디자인하고, 희망도서까지 함께 구비해 기부했다. 소아암 환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고 공사 과정을 직접 관리했으며, 환아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기부는 도서를 통한 수익금을 다시 도서로 사회에 환원하고 재능기부와 결합하는 형태로 실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 드림도서관이 소아암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