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 컨티넨탈 GT 스피드 계약 돌입

입력 2012년09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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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의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신형은 컨티넨탈 GT의 고성능 버전으로 폭발적인 주행성능과 정교한 핸들링을 갖췄다. W12 6.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낸다. 시속 100㎞까지는 4.2초에 도달한다. 최고시속은 329㎞다.
 
 변속기는 클로즈 레이쇼 8단 자동을 조합했다. 여기에 벤틀리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대대적으로 섀시를 튜닝한 것도 특징이다. 차체를 구형보다 낮췄으며,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시스템을 보강했다. 전용 21인치 휠도 끼웠다.

 외관은 근육미와 세련미를 갖췄다. 매트릭스 전방 그릴과 하부 흡기구를 짙은 색상으로 처리했으며, 배기 테일 파이프는 강선으로 마무리했다. 실내는 최고의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억9,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선택항목에 따라 달라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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