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알페온의 편의·안전품목을 보강하고, 주행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 2013년형을 5일 출시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013년형 알페온은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기존 최저가 트림보다 한 단게 윗급인 CL240 프리미엄을 최저가 트림으로 변경했다. 또 모든 트림에 급제동 경고 시스템(ESS)과 레인센서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통합 메모리 시트/미러 기능, 벤틸레이션 시트를 EL240 프리미엄부터 기본 장착했다. 3.0ℓ 제품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동승석 마사지 시트를 채택했다.
외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프론트 그릴 배경색은 은색에서 진회색으로 바꿨으며, 어댑티브 HID 제논 헤드 램프에 오션 블루 아우터 링을 조합해 선명한 색감을 낸다.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은 앞뒤 문에 모두 들어갔다.
주행성능부문에서는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변속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시점을 실현했다. 변속기 내부의 동력전달효율을 개선해 연료효율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실제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2.4ℓ 가솔린이 ℓ당 10.8㎞, 3.0ℓ 가솔린이 9.4㎞, 2.4ℓ e어시스트가 12.1㎞다. 또 3.0ℓ 제품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국지엠 판매/마케팅/AS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2013년형은 이미 검증된 안전성에 소비자 의견을 대폭 반영, 성능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안전·편의 품목은 물론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로 주행 성능과 연료효율을 높여 준대형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CL240 프리미엄 3,131만 원, EL240 디럭스/프리미엄 3,265만 원/3,515만 원, CL300 디럭스/프리미엄 3,607만 원/3,752만 원, EL300 슈프림 3,864만 원이다. 알페온 e어시스트는 EL240 디럭스/프리미엄 3,694만 원/3,912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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