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원금자유상환 할부에 6개월 상품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원금자유상환 할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은 원하는 시점에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자유롭게 납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신설된 6개월 상품에는 1.9%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금리는 12개월 상품 기준 2.9%, 18개월 상품은 7.95%(현대), 7.5%(기아)다. 대상 차종은 중형상용과 영업용차를 제외한 현대·기아차다. 할부기간이 끝나면 최대 4년까지 만기연장이 가능하며 이때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전환된다.
회사는 "이번 상품은 능동적으로 자금설계를 해나가는 직장인들이나 수입이 불규칙한 전문직, 개인사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자금상황을 배려한 할부 방식에 저금리 혜택을 더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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