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2012 파리모터쇼에서 친환경적인 원재료로 만들어진 컨셉트 타이어를 공개했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컨셉트 타이어는 첨단 원료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2050년 이후 생산될 미래 타이어의 개념과도 같다. "100% 친환경,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원재료"를 목표로 화석 원료에서 뽑아내는 합성고무, 카본 블랙, 타이어 내 고무 합성물질 등을 바이오매스 기술로 새롭게 추출·합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천연고무농장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재배지역을 분산해 원재료 수급 단계에서의 환경 파괴를 최소화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원재료 기술이 확보된 후 대량 생산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일부 기술은 2020년에는 상용화 단계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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