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렉스턴 W가 17일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델리, 뱅갈로르 등 지역에서 순차출시된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인도 수출용 렉스턴 W는 CKD(반조립제품) 방식으로 수출돼, 마힌드라의 인도 차칸 공장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뒤 첫 수출 제품이다.

 마힌드라는 렉스턴 W의 세련된 스타일링,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상의 핸들링 및 온/오프로드에서의 주행능력이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고성능 디젤 엔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UV500로 고급 SUV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이어 쌍용차 중에서는 첫 출시인 렉스턴 W가 시장에서의 마힌드라 점유율을 확실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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