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2 시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입력 2012년10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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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그랑프리의 재미 요소는 레이싱 경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규정의 적응력도 관건이다. 때문에 바뀐 규정을 알아보는 것도 관람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우선 다운포스 조절 장치인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가 금지됐다. 디퓨저는 차체 아래 빠른 공기 흐름과 뒤의 느린 공기가 서로 교환되도록 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도로 접지력을 높이는 바닥에 눌러주는 힘, 즉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접지력이 높아지면 코너링에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선 개발 비용 문제와 지향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원 무브(한 차례의 경로 변화만 허용)" 규정도 강화됐다. 매번 다른 판정이 나왔던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시즌에는 방어 운전자의 선택이 줄었다. 때문에 더 많은 추월이 발생, 레이스가 긴박해지는 효과를 낳고 있다. 안전주행(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한 바퀴 이상 뒤진 차의 추월도 허용됐다.  

 시즌 중 테스트가 금지됐던 것이 2012년부터 한 차례 3일간으로 완화되면서 경주차 업데이트의 폭도 넓어졌다. 4시간이 넘는 레이스를 막기 위해 4시간이 넘으면 레이스를 종료하는 "4시간 룰"도 추가됐다. 또한 금요일 연습 주행부터 지급된 모든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모든 경주차가 테스트 기간 전 충돌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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