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식변경이 이뤄지기 전에 차를 팔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매물이 늘어나면서 중·대형차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차의 감가폭이 크다. 그런 가운데에도 인기차종은 수요가 꾸준하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한 중고차시황.
▲경차
여전히 강세다. 감가폭이 작고 세금 또한 줄일 수 있어 인기다. 경제적인 효율성을 고려해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2010년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690만~790만 원, 2012년식 레이는 1,100만 원대다.
▲준중형차
보합세다. 특히 최고 인기모델인 아반떼HD의 수요가 많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적음에도 거래가 잘 된다. 아반떼HD 2010년식이 920만~1,270만 원,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030만~1,370만 원이다.
▲중형차
하락세에서도 인기차종인 YF쏘나타는 거래가 활발하다. 2009년식 YF쏘나타 1,830만~2,050만 원, NF쏘나타 트랜스폼 2009년식은 1,250만~1,430만 원이다.
▲대형차
하락세다. 실용적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요가 줄었다. 대형차를 사던 구매층이 수입차로 이동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거래부진이 예상된다. 2010년식 알페온은 2,150만~2,730만 원, 2011년식 HG그랜저 2,680만~3,170만 원대다.
▲RV
보합세다. 캠핑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캠핑에 필요한 짐이 많아져 9인승 이상을 선호한다. 30대 중반~40대 초반의 소비자가 많다. 2009년식 그랜드카니발은 1,350만~1,480만 원, 2010년식 쏘렌토 R은 2,070만~2,530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2011년식 BMW 뉴 5시리즈는 4,80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F1]F1 한국 GP, 관전포인트 5가지▶ [F1] 100억짜리 "귀하신 몸", 배송도 특급 대우▶ 자동차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