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 앱을?

입력 2012년10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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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LG U+, 기기 연동 서비스 공동 개발

 현대모비스와 LG U+가 내비게이션과 LTE 스마트폰을 연동한 서비스 "U+LTE 스마트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U+LTE 스마트카는 LTE 스마트폰의 기능을 내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연동은 영상을 와이파이로, 음성을 블루투스로 미러링(스마트폰의 화면을 TV나 내비게이션 등 다른 매체에 동일하게 출력함)한다. 초당 15프레임의 동영상도 끊김없이 내비게이션에서 재생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을 양방향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게임, 음악, 사진, 동영상, 카메라, 스케줄 관리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비게이션의 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을 내비게이션 길안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길안내, 빠른 길찾기 등 이미 저장됐거나 제한적인 정보만 이용할 수 있었다.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제어도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터치를 통한 조작을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두 기기 중 편리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구현에는 제한이 없지만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의 터치 방식 차이로 조작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등 터치스크린 환경에 민감한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내비게이션 화면의 터치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과 거치형 내비게이션에서도 U+LTE스마트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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