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오는 12월 C30의 생산을 중단한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블로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볼보가 지난 여름부터 C30의 생산 종료를 논의한 데 이어 한 달 전에는 스웨덴 사이트에서 해당 차종의 소개를 삭제했다. 이에 따라 출시 이후 6년간 총 18만3,768대를 판대된 볼보의 대표 해치백이 생산 중단 위기에 빠졌다.
해당 언론은 볼보 C30이 미니, 마쓰다, 폭스바겐의 소비자를 유치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이렇다할 역량은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가격을 꼽았다. 미니와 경쟁하겠다면서도 C30 T5를 2만5,500달러(약 2,800만원), R-디자인을 2만7,850달러(약 3,100만원)에 판매, 미니 쿠퍼 2만400달러(2,300만원)와 가격 차이를 500만원 이상 둔 것. 가격에 민감한 소형차 소비자들에게는 큰 차이라는 게 오토블로그의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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