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프랑크푸르트 AFP·A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PSA 푸조-시트로앵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공동제작 등 4개 부문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까지 연 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우선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로 소형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배출이 적은 소형차를 개발하는 것과 함께 중형차 부분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16년 말까지 첫 생산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초 GM이 푸조 지분 7%를 취득하는 것을 포함해 제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은 손실이 계속 불어나는 유럽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PSA 푸조-시트로앵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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