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자동차 커넥터 시스템 제조업체 FCI그룹의 자동차 사업부(MVL)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FCI는 고부가가치 어플리케이션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커넥터 시스템 제조사다. MVL 인수가격은 7억6,500만 유로(한화 약 1조840억원)로, 이번 합병을 통해 조직 통합과 기타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2013년 주당이익이 0.24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예측이다. 여기에 2015년까지 연간 8,000만달러(한화 약 876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로드니 오닐 CEO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자동차 커넥터 산업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강화했다"며 "해마다 하는자동차용 전기·안전 부품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국산 경차, 5년 사이 가격 두 배로 껑충▶ 토요타, 에어백 이어 국산차 옵션 끼워 팔기 겨냥▶ [칼럼]자동차 진화, 때로는 사람 잡을 수도▶ 기아차, K7 부분변경 제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