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넥센타이어와 경남 창녕공고는 30일 오후 창녕군 고암면 창녕공고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과 조병암 창녕공고 교장, 김충식 창녕군수 등이 참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창녕공고를 명문 특성화 고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971년 창녕종합고등학교로 출발한 창녕공고는 1천200~1천300여 명에 달했던 학생 수가 크게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창녕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학교는 산업밀착형·취업중심 교육을 하고 회사는 현장 실습과 학교 운영 을 지원해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2일 창녕군 이방면에 총 50만㎡ 규모의 제2공장을 지어 올해 300만 개의 친환경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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