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은 한국에만 5대 판매
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 스포츠 해치백 DS3 레이싱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DS3 레이싱은 시트로엥이 1,000대만 생산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에만 5대를 판매한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12회 참가, 총 8회 우승한 시트로엥의 노하우를 집결한 차로 성능, 서스펜션, 접지력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내·외관 디자인에는 레이싱카 요소를 반영했다. 카본 소재 앞범퍼와 사이드 몰딩 등으로 강렬한 느낌을 내고, 오렌지 색상 지붕과 검정색 차체로 독특함을 더했다. 휠베이스, 사이드미러, 대시보드와 변속기에도 오렌지 색상을 담았다. 또 18인치 휠로 접지력을 높이고 스포츠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엔진은 1.6ℓ 터보 가솔린 직분사를 얹고, 변속기는 6단 수동을 조합했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0㎏·m를 내며 1㎞를 27초만에 주파한다. 서스펜션은 마찰을 줄이고 엔진파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전면은 20㎜, 후면은 10㎜ 낮게 설계했고, 브렘보 브레이크를 결합했다.
이 회사 송승철 대표는 "DS3 레이싱은 역동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제작한 차"라며 "유려한 디자인과 함께 다이내믹한 주행까지 갖춘 신차의 매력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95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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