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JD파워가 발표한 "2012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차종은 YF쏘나타, EF쏘나타, 프라이드다. YF쏘나타는 고급 중형차급에서 100대 당 불만건수가 66회로 집계돼 81건의 혼다 어코드를 제치고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EF쏘나타는 82건으로 조사돼 쉐보레 에피카(122건)를 앞서 경제형 중형차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소형차급에서는 프라이드와 엑센트가 각각 83건과 91건으로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순위도 상승했다.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전체 조사대상 47개 브랜드 중 7위와 8위에 올랐다. 고급 브랜드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토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JD파워의 IQS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9개월간 43개 도시에서 신차 구매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품질만족도를 조사한 자료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수입차, 세종시 들어선 충청도 "차심(車心)" 공략
▶ 폭스바겐 경차 업(UP), 한국 출시 어려운 이유
▶ 올란도 MPV 택시, 틈새 공략 성공 가능성은?
▶ [시승]GT의 정점, 벤틀리 컨티넨탈 GT & GTC 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