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의 중국 신차 판매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여파로 지난달에도 급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1일, 10월 중 중국에서의 신차 판매가 4만5천600대로 작년 동기대비 44.1%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48.9% 감소한 데 이어 2개월째 40% 이상의 판매 후퇴가 지속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9월11일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판매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누계도 68만5천900대로 1.1% 감소했다.
도요타는 애초 올해 중국에서의 판매 목표를 100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달성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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