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부품의 포장 디자인을 변경, 짝퉁 유통차단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1일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발표하면서 순정품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바뀐 포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을 별도로 적용했다. 그러나 현대 및 기아차 순정부품 포장박스 모두에 자동차 계기판 등을 형상화한 상징문자 패턴은 공통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재고를 모두 소진한 이후부터는 변경한 포장박스 형태로 시장에 유통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순정품과 모조품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변경한 포장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운행하는 166개 현대·기아차의 181만 품목에 이르는 순정품을 공급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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