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회사 바스프가 자동차 시트 디자인 국제 공모전 "싯 다운. 무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바스프에 따르면 공모전은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바스프 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시트의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소재는 울트라미드와 같은 열가소성 수지부터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발포 폴리프로필렌 폼 ,방향족 폴리우레탄 등이 있다. 이동식 코팅 시스템 스테론, 천연 섬유 바인더 아크로듀, 분말 사출 기술인 캐터몰드 등도 적용대상이다.
공모전은 바스프 글로벌 시트 컴피턴스팀과 혁신 소재·어플리케이션 연구팀 디자인페브릭이 공동 기획했다. 심사는 산업·자동차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 켄 기요유끼 오꾸야마. 데이브 라이온 등이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 지역대표들과 함께 맡는다.
자동차 시트는 디자인과 안전, 비용, 기능, 중량 감소, 자원 절약, 승차감, 인체공학 등 다양한 측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게 바스프측 설명이다. 따라서 공모전 참가자는 이런 점들에 대해 최소 한 가지 이상 본인의 핵심 메시지에 담은 시트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마감은 내년 1월30일까지다. 유럽, 북남미, 아시아에서 지역별 우승자를 가린 후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6,000유로(한화 약 850만 원), 나머지 두 명의 지역 우승자에게는 각각 3,000유로(약 430만원)를 수여한다. 또 최종 선정한 1인의 디자인은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의 "디자인 나잇"에서 수상자가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바스프는 국내 출품작 중 우수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을 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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