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BFSK)가 1,000억원 규모(2년 만기, 고정 금리 3.99%)의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9일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에 청약으로 조달된 자금은 벤츠 구매자의 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회사채는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됐다. 주관사 업무는 HSBC 증권 서울 지점과 KTB투자 증권이 공동으로 담당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기업평가는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벤츠의 금융 서비스 회사로 그동안 쌓아온 입지를 인정받은 것.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자산 성장과 낮은 대손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등급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마커스 쿤 대표는 "MBFSK는 벤츠 승용차와 트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이루려면 국내 자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코 아이세비트 CFO는 "MBFSK는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의 다양화 및 현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다임러 그룹 자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이런 방향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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