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카의 글로벌 누적판매는 102만 대로 집계됐다. 2011년 연간 판매 62만8,900대를 일찌감치 넘어선 것. 1997년 프리우스 출시 이후 토요타는 총 460만3,000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팔았다. 일본 내수 누적판매도 204만 대로, 200만 대를 돌파했다.
토요타는 세계 80여 개국에 19종의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1종을 판매중이다. 미니밴, SUV, 세단, 경차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 하이브리드를 팔고 있다. 그룹 전체 판매분 중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 일본 판매에서는 40%에 이른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보급으로 동급 가솔린차 대비 약 3,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며 "향후 여러 종류의 연료와 조합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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