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한 렉스턴W(수출명: 렉스턴)의 판매지역이 9개 도시로 늘어났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을 우선 출시한 뭄바이와 뉴델리에 이어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벵갈루루, 푸네, 루디아나, 파티알라, 찬디가르 등의 도시로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이는 렉스턴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출시 3주 만에 계약대수가 400여대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판매 지역 확대로 월 목표인 5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렉스턴의 인도 출시는 지난해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로 인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며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렉스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 렉스턴W는 "쌍용 렉스턴 바이 마힌드라"라는 서브 네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마힌드라 차칸 공장에서 조립 생산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얼마나 팔까?▶ 자동차 국내외 누적 생산 9천만대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