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중국공장 첫 삽 떴다

입력 2012년1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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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저우에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공장 기공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전문기업 노벨리스가 지난 15일 중국에 그룹 최초의 현지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노벨리스에 따르면 창저우공장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한다. 한국공장에서 만든 알루미늄 압연코일을 창저우공장으로 운송, 열처리와 마무리공정을 거친다. 완성품은 중국 자동차제조사와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 생산량은 12만t 규모로 총 투자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090억 원)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생산은 2014년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노벨리스차이나 제임스 리우 대표는 "향후 5년간 중국에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수요가 매년 25%씩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제조사들이 연료효율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벨리스는 자동차제조업체의 스탬핑공정에서 발생하는 폐 알루미늄을 재활용해 신규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생산제품의 재활용 원자재 비율을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철강재를 알루미늄 판재로 대체하면 차의 수명기간동안 9㎏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3,000ℓ의 연료소비 감소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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