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GT가 내년 3월 12C GT 캔-암 에디션을 30대 한정생산한다고 최근 밝혔다.
새 차는 캔 암에서 맥라렌차로 레이싱을 주름잡았던 브루스 맥라렌과 데니 흄에게 헌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궁극의 레이싱카"로 불리는 이 차는 V8 3.8ℓ 트윈터보 엔진과 쿨링 시스템으로 630마력을 발휘한다.
외관은 거대한 탄소섬유 리어윙이 특징이다. 이는 맥라렌 레이싱팀이 F1에서 쓰는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로, 다운포스를 30% 이상 높인다. 레이싱카의 스타일링을 강화하는 탄소섬유는 사이드 미러, 엔진 커버, 측면부의 공기흡입구 등에도 사용했다. 또 피렐리 레이싱 타이어와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새 차는 탄소섬유 모노셀 섀시에 FIA가 승인한 레이스 롤케이지를 추가 적용했다. 레이싱 시트는 총 2개로, 6점식 안전벨트를 채택했다. 스티어링 휠은 12C GT3와 같으며, 에어컨 시스템은 맞춤식 경량화 대시보드에 포함했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한화로 약 6억5,00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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